근래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 신청한 한 업체부스에서 강아지가 담긴 투명 플라스틱 박스에 붙여놓은 문구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소개하거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홍보하는 펫페어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할인 판매’한 사태가 드러나자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포스팅들이 공유되자 박람회를 방문했던 이들의 추가 제보도 잇따랐다. “박람회 마지막 날 부스를 둘러보던 중, 매매자가 ‘오늘이 마지막이니 60% 할말미암아준다’고 이야기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색다른 방문객들은 강아지 외에도 도마뱀, 애견의류도매 햄스터, 다람쥐 똑같은 소동물도 거래되고 있었다고 상태을 보도했다.
동물권 보호 단체들도 즉각 문제를 지적하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에세이를 공식 SNS에 공유한 한 동물권 단체 지인은 경향신문에 “박람회 현장을 다녀온 제보자들로부터 부스 번호와 업체명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입점을 허가했는지, 박람회를 운영하는 주최 측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펫페어가 단순한 장사판으로 전락해서는 안 완료한다”고 강화하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30일 주최측인 펫앤모어 고양 반려동물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유감의 뜻을 전하는 공식입장을 말했다. “이번 일은 한 참가 회사가 사전 협의 없이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구매한 데서 비롯됐다”며 “해당 사실은 파악한 당장 제재 조치 및 현장 퇴거를 신청했다”고 해명하였다.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참가 업체에 대한 사전 검토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추가로 언급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부수 번호가 공유되면서 강아지 매매자로 지목된 G기업은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람회 참여할 순간 주최측으로부터 ‘분양업도 참여 가능하다’는 제보를 받았을 뿐더러, 본인이 당사자가 강아지를 매매한 것이 아니라, 해당 강아지는 함께 부스를 사용한 다른 업체가 경매해온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동물권 보호 단체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생명을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멈춰야 된다”며 “동물은 물건이나 전시용품이 아닌 ‘생명’이라는 인식이 요구된다”고 재차 강조했다.